한·튀르키예 MOU 4건 체결…시놉 원전 수주 확정은 아니다

원전 금융·광물 공급망 협력 틀 마련…사업자 선정과 실제 투자·공급은 후속 절차

이재명 대통령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1월 3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프로젝트 금융, 천연자원·광업, 에너지, 과학·기술·혁신 분야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했다. 한국 정부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발표했으며, 실제 원전 사업 수주나 광물 공급 계약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원전 금융 협력은 수주 준비 단계다원전 프로젝트 금융 MOU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가 체결했다. 양측은 튀르키예 원전 사업의 금융지원 타당성을 검토하고, 금융 모델과 잠재적 지원 기회를 논의하기 위한 정보 교환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발표된 금융지원 금액이나 확정된 대출 약정은 없다. 협력의 중심에는 튀르키예 북부 시노프 지역의 신규 원전 구상이 있다. 양국은 기존 원자력 협력 MOU를 바탕으로 부지 평가와 공동 워킹그룹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튀르키예가 시노프 사업의 파트너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금융 MOU는 한국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할 검토 창구를 만든 것으로, 건설 계약이나 수주를 뜻하지 않는다. 사업이 구체화되면 설계·건설·기자재·정비·금융 분야의 한국 기업이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관련 전문 인력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사업자 선정, 사업비와 조달 방식, 인허가, 발주 일정이 정해져야 일자리나 국내 기업의 실제 수주 규모도 가늠할 수 있다. 광물·에너지 협력은 공급망 다변화의 출발점이다천연자원·광업 MOU는 핵심광물과 희토류 관련 자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희토류 첨단소재 협력과 광산 운영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탐사·채굴·정제·재활용의 기술 및 투자 협력은 배터리·전자·첨단소재 산업의 공급망 선택지를 넓힐 수 있지만, 특정 광산의 개발이나 한국 기업의 광물 확보 물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에너지 협력 MOU에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원전, 수소 등 정책·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가 담겼다. 양국은 에너지전환 포럼을 통해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별도의 과학·기술·혁신 MOU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통신, 첨단소재 등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정보 교류를 다룬다. 소비자 전기요금이나 가정용 AI 서비스가 당장 달라지는 합의는 아니다. 생활과의 연결고리는 당장 체감할 요금 변화보다 기업의 해외 사업 기회와 장기적인 자원 조달 선택지에 있다. 후속 공동 연구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소재·기술 기업과 전문 인력의 참여 가능성이 생기지만, 협약만으로 고용이나 공급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앞으로 확인할 변수는 시노프 원전의 사업 파트너·기술 선정과 금융 구조, 광물 협력 대상 프로젝트의 발굴, 에너지전환 포럼 및 과학기술 공동 협의의 구체적인 결과다. 양국의 이번 발표는 협력 틀을 정한 단계이며, 계약·투자·공급 물량은 후속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한·튀르키예 MOU 4건 체결…시놉 원전 수주 확정은 아니다
코스피 5600선 밀린 배경은 AI 수익성 우려…삼전·하이닉스 약세

코스피 5600선 밀린 배경은 AI 수익성 우려…삼전·하이닉스 약세

코스피가 3일 미국 기술주 약세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에 2.46% 하락 출발했다. 오전 한때 57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5600선 초반까지 밀렸다. 장중 지수 반등만으로 하락 압력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AI 투자 확대보다 투자금 회수와 조달 부담에 시선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89포인트 내린 5715.19로 출발했다. 오전 11시23분에는 5717.36으로 5700선을 되찾았지만, 오후 1시32분에는 5639.54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4.37%, SK하이닉스는 5.71% 내렸다. 이 수치는 장중 거래 기준이며 종가가 아니다. 하락 배경은 AI 수요가 사라졌다는 발표보다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비를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느냐는 의문에 가깝다. 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각각 100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고, 미국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데이터센터 투자의 규모뿐 아니라 조달 비용과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까지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국내 반도체 실적은 강했지만 시장의 질문은 남았다이번 매도세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악화로 곧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삼성전자는 10월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10월 28일 3분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발표했다. 두 회사의 강한 실적과 별개로, 투자자들은 AI 고객사의 지출이 얼마나 지속되고 반도체 주문과 이익으로 연결될지 확인하려는 상황이다. 장중에는 지수 숫자만 보기보다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줄어드는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낙폭을 좁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후 1시32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278억원, 기관은 465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5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가 잠시 반등해도 대형 반도체주와 수급이 동반 회복되지 않으면 매도 압력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실적을 확인할 때는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뿐 아니라 HBM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와 다음 분기 전망을 함께 볼 만하다. AI 투자 수익성을 가늠하려면 빅테크의 AI 관련 매출 증가와 설비투자 규모, 영업현금흐름·잉여현금흐름,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도 비교 대상이다. 투자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현금흐름이 따라오는지가 시장의 의구심을 풀 핵심 지표다. 오후 1시32분 기준 코스피는 5639.54로 5600선 초반에 머물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세였다. 이날 장중 반등은 한 차례 나타났지만 오후 들어 매도 압력이 다시 커진 만큼, 장 마감 지수와 외국인·기관 수급이 최종 흐름을 확인할 다음 기준이다.

11번가 그랜드십일절 11일간…쿠폰 조건과 AI 리뷰 요약 보는 법

11번가 그랜드십일절 11일간…쿠폰 조건과 AI 리뷰 요약 보는 법

11번가 그랜드십일절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11번가는 180여 개 브랜드와 8200여 셀러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 정보와 리뷰를 요약하는 AI 기능도 행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사 쿠폰은 누구나 받는 장바구니 쿠폰과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전용 쿠폰을 나눠 확인해야 한다. 행사 페이지에 안내된 전 고객 쿠폰은 4만원 이상 장바구니 주문 때 3000원 할인되며,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ID당 기간 중 한 장이며 앱 또는 PC 바로가기 접속 조건이 붙는다. 쿠폰이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저귀·분유·디지털·가전·컴퓨터·여행·숙박·상품권 등은 적용 제외 카테고리에 포함되고, 안내 목록 밖에서도 일부 상품은 쿠폰을 쓰지 못할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은 뒤 주문 단계에서 할인 적용 여부와 최종 결제액을 확인해야 한다. 멤버십 쿠폰은 자동 발급 여부와 사용 기간을 살펴야 한다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1000원 할인되는 5% 쿠폰, 4만원 이상 구매 때 3000원 할인 쿠폰, 7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쿠폰별 ID당 월 1회이며, 11월분은 계정에 자동 발급된다. 전 고객 쿠폰과 달리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멤버십 쿠폰도 전 고객 쿠폰과 적용 제외 카테고리가 비슷하며, 멤버십 탈퇴 시 보유 쿠폰은 소멸한다. 행사 특가와 쿠폰은 별도 혜택이므로 상품별 가격, 쿠폰 적용 가능 여부, 배송비를 함께 비교해야 실제 결제 금액을 가늠할 수 있다. 11번가는 행사 중 추가 할인 쿠폰도 안내했으므로 발급 시점과 조건은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상품 상세에서 리뷰와 특징을 요약한다11번가가 공개한 AI 쇼핑 기능 가운데 ‘AI 어시스턴트’는 상품 상세페이지 정보와 고객 리뷰를 함께 분석해 제품의 장점과 실제 사용 평가를 정리한다. 모바일 홈에는 관심 상품을 추천하는 ‘Ai홈’을 배치하고, 탐색 이력 기반 키워드 제안과 한 줄 요약 문구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인기 상품 약 1000개를 AI가 분석한 ‘AI 쇼핑 기획전’도 운영한다. 상품을 고를 때는 상세페이지에서 AI 어시스턴트 요약을 확인한 뒤, 구매 목적과 관련된 리뷰 원문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 유용하다. 요약은 여러 평가를 빠르게 파악하는 보조 정보이며, 옵션·규격·호환성처럼 구매 조건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목은 상품 상세의 표시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랜드십일절은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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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지원서비스, 2027년 7월부터 5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재취업지원서비스, 2027년 7월부터 5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2027년 7월 1일부터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사업장 기준이 기존 1000인 이상에서 500인 이상으로 낮아진다. 2029년 7월 1일부터는 30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시행령 개정안이 2026년 11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다음 일자리를 준비하도록 경력·적성을 살핀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창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사업장 규모가 확대돼도 모든 직원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 규모 기준에 해당하는 사업장에서 일하더라도 근로자 개인의 연령과 재직기간, 이직 사유가 별도 요건에 맞아야 한다. 50세 이상·일정 기간 재직·비자발적 이직이 기준고용24의 현행 안내에 따르면 대상은 이직 예정일이 속한 해에 50세 이상이고, 이직 직전 고용보험 피보험기간이 계속 1년 이상인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다. 다만 기간제 근로자는 직전 피보험기간이 계속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정년, 계약만료, 공사종료, 경영상 인력감축 등이 비자발적 이직 사유에 해당할 수 있으며,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까지 일괄 적용되는 제도는 아니다. 기업 규모는 단순히 근무 중인 지점의 인원만 세는 기준과 다를 수 있다. 고용24 안내는 전년도 고용보험 피보험자 월평균 인원으로 의무 대상 여부를 판단하며, 경영상 하나로 운영되는 조직을 사업 단위로 본다고 설명한다. 법인은 소속된 사업장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 판단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인지는 회사 인사·노무 담당자에게 사업 단위와 고용보험 인원 산정 기준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현행 제도에서 사업주는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창업 교육 가운데 하나 이상을 제공한다. 고용24가 안내하는 운영 기준은 진로설계 16시간 이상, 취업알선은 이직 전 3개월 이내 2회 이상이면서 대면 서비스 1회 이상, 교육은 2일·16시간 이상이다. 서비스는 회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전문기관에 맡기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 회사에 대상 여부와 운영 계획부터 문의재취업을 준비하는 근로자는 인사팀에 본인이 대상 요건에 해당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언제 어떤 기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진로 상담이나 교육을 희망한다면 이직 예정 시점에 맞춘 일정과 참여 절차도 함께 확인하면 된다. 정부 발표에는 직업훈련 등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조정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도 의무 이행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회사의 운영안에 따라 서비스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교육 참여 시간의 조정 여부와 서비스 인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제도는 퇴직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금이 아니라 재취업 준비를 돕는 서비스다. 시행 전에는 현재 의무 대상인 1000인 이상 사업장이 중심이며, 500인 이상 사업장으로의 확대는 2027년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300인 이상으로 넓어지는 다음 단계는 2029년 7월 1일이다.

장애인 주차표지 대상 확대…위탁 보호자·주야간보호기관 포함

장애인 주차표지 대상 확대…위탁 보호자·주야간보호기관 포함

보행상 장애가 있는 아동을 가정위탁하는 보호자와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시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가 11월 3일 발표한 내용으로, 위탁가정은 장애아동을 돌봐도 기존 보호자 범위에 들지 않아 표지를 받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의결된 것은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다. 발표 자료에는 시행일과 새 대상의 신청 서류가 명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대상에 포함됐다는 발표만으로 곧바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시행령 공포와 시행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보행상 장애 있는 위탁아동의 보호자 포함새로 포함되는 보호자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아동을 가정위탁해 양육하는 사람이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모든 위탁가정이 자동으로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아동의 보행상 장애 여부가 조건이다. 기존에는 보호자용 표지 발급 대상이 민법상 가족 등으로 제한돼 위탁 보호자가 제외돼 있었다. 주·야간보호기관도 대상에 추가된다. 노인복지법상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주·야간보호서비스 제공 장기요양기관이 해당한다. 어르신 개인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기관이 표지를 신청하는 구조다. 신청은 관할 지자체에…시행일·서류는 추가 확인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는 읍·면·동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관련 시행규칙은 주소지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청서를 내도록 규정한다. 다만 새로 포함된 위탁 보호자와 주·야간보호기관이 제출할 증빙서류와 접수 개시일은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시행령의 최종 공포 내용과 관할 지자체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표지를 받더라도 이용 조건은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일반 안내상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차량에 탑승한 경우에 효력이 인정된다. 위탁 보호자용 표지도 아동 없이 보호자만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과 경로당이 시설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화장실 내 영유아용 거치대 설치 의무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실제 발급 시점과 세부 신청 절차는 시행령 공포 뒤 공개될 내용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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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의심되면 원인 약 확인부터…기록·상담·신고 순서

약 부작용 의심되면 원인 약 확인부터…기록·상담·신고 순서

약을 먹은 뒤 평소와 다른 증상이 생겼다면 복용한 약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적고 의사나 약사에게 바로 상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3일 의약품 부작용이 의심될 때 원인으로 의심되는 약을 중단하고, 사용 내역과 증상을 기록한 뒤 전문가 상담과 이상사례 보고를 하라고 안내했다. 복용 중인 약을 모두 끊기보다 의심 약과 다음 복용을 확인한다약에 따른 이상 반응은 오남용이나 약 자체의 특성, 함께 먹는 약과의 상호작용, 개인의 체질과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식약처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뒤 졸림, 소염진통제 복용 뒤 속쓰림을 사례로 들었다. 안내에서 말하는 ‘의심 약 중단’은 복용 중인 약을 전부 한꺼번에 끊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처방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약을 다음 복용부터 멈출지, 대체가 필요한지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즉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과 약의 종류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숨쉬기 어렵거나 얼굴·목이 붓고 의식을 잃는 등 급격하고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고 절차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곤란, 입술·얼굴 부기, 어지럼이나 실신 등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로 안내한다. 약 이름·복용일·증상 시작 시점을 함께 적는다상담과 보고를 위해서는 환자 이니셜과 나이·성별, 증상과 발생일·경과, 의심 약의 제품명 또는 성분명과 복용일을 정리하면 된다. 처방약뿐 아니라 함께 복용한 일반의약품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약 포장이나 처방전, 복용 목록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보고자 이름과 연락처도 필요하며, 식약처 안내에 따르면 보고자의 개인정보는 보호된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상담센터 전화번호는 1644-6223 또는 14-3330이다. 온라인으로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전자민원/보고’의 ‘이상사례’ 메뉴를 거쳐 ‘국내이상사례보고(일반인)’을 선택하면 된다. 식약처 안내는 회원가입 없이 보고할 수 있고, 로그인하면 보고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까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도 상담과 보고가 가능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이상사례보고시스템은 의약품 복용 뒤 발생한 사례를 모아 안전성 정보를 살피는 데 활용된다. 신고는 부작용이 확정된 뒤에만 하는 절차가 아니므로, 의심 증상과 복용 정보를 정리해 전문가 상담과 보고로 이어갈 수 있다.

약국 기미약, 화장품과 다르다…트라넥삼산 복용 전 확인

약국 기미약, 화장품과 다르다…트라넥삼산 복용 전 확인

약국에서 파는 기미 제품이라고 모두 의약품인 것은 아니다. 기미·색소 제품은 화장품, 약국 일반의약품, 처방의약품으로 나뉘며, 제품 종류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기능과 주의사항이 다르다. 약국에서 판매한다는 이유만으로 의약품처럼 사용하면 안 된다. 약국 화장품은 피부 미용을 위한 제품이며 의약품과 구별된다.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더라도 의약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 포장의 기능성 표시와 사용법·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붉은 반점이나 부어오름 등 이상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하고 상담하도록 안내한다. 성분과 허가 유형에 따라 주의 대상이 다르다히드로퀴논 성분의 도미나크림은 화장품이 아니라 일반의약품이다. 허가사항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12세 이하 어린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정한다. 사용 전 피부에 소량을 발라 24시간 반응을 살피고,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약 2개월 사용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중단하도록 돼 있다. 먹는 기미약 가운데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은 허가된 용법과 기간을 지켜야 한다. 제품 허가사항에는 2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지 말고, 중단 후 다시 복용할 때는 적어도 2개월 간격을 두라는 내용이 있다. 기미처럼 보이는 반점이 실제로는 다른 피부 병변일 수 있어 색이 불균일하거나 튀어나온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먼저다. 트라넥삼산 성분은 혈전을 녹기 어렵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전 병력이 있거나 혈전 위험이 높은 사람은 복용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식약처 허가사항은 호르몬 피임제와 함께 복용할 때 혈전색전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약물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복용 중인 피임약을 포함한 약과 과거 혈전증, 신장 질환을 약사나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기미 제품’이라는 이름보다 허가사항이 우선이다기미 제품 유행이 번지면서 먹는 약과 바르는 제품을 한데 묶어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색소 개선 목적이라도 의약품 여부와 사용 대상은 제각각이다. 제품명보다 포장에 적힌 ‘의약품’ 또는 ‘기능성화장품’ 표시와 성분, 허가된 사용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약국 일반의약품도 복용 중인 약이나 질환에 따라 상담이 필요한 만큼, 구매 단계에서 해당 정보를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주사 맞은 날 샤워·술 괜찮을까”…질병청 안내는 ‘당일 피하기’

“독감주사 맞은 날 샤워·술 괜찮을까”…질병청 안내는 ‘당일 피하기’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날은 샤워와 음주, 지나친 운동을 피하는 편이 좋다. 질병관리청의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은 접종 뒤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피고, 접종 당일에는 음주·지나친 운동·샤워를 피한 뒤 반나절 이상 안정하도록 안내한다. 당일은 쉬고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운동을 전부 금지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땀이 많이 나거나 몸에 부담을 주는 강도 높은 운동은 당일 피하는 것이 지침에 담긴 내용이다. 음주량이나 샤워 재개 시각을 별도로 정한 안내는 없으므로, 당일은 미루고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다. 접종 뒤에는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귀가 전까지 접종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러야 한다. 접종 직후에는 괜찮더라도 이후 반응이 생길 수 있어, 귀가 후에도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주사 부위 통증과 가벼운 몸살은 대개 일시적접종 부위 통증이나 붉어짐은 접종자 15~20%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1~2일 안에 사라진다. 발열·무력감·근육통·두통 같은 전신 반응은 1% 미만에서 보고되며, 접종 6~12시간 뒤 시작해 1~2일 지속될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한다. 이런 가벼운 반응은 접종 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안내돼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이어지거나, 안내된 것과 다른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계속될 때는 접종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접종 시점과 변화를 함께 알려야 한다. 숨 가쁨·입술 부종은 응급 신호전신 두드러기와 입술·혀·목의 부종, 숨 가쁨이나 쌕쌕거림, 어지럼증·실신은 드물지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증상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종 당일의 핵심은 무리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며, 가벼운 통증과 응급 신호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

호날두, 파흐타코르전 결장…부상 아닌 일정 관리 차원 휴식

호날두, 파흐타코르전 결장…부상 아닌 일정 관리 차원 휴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 열리는 파흐타코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알나스르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킹슬리 코망, 모하메드 시마칸을 쉬게 하기로 했다며 경기 일정이 몰린 데다 이동이 잦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결장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 선수단의 체력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결정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하는 원정 명단에서 빠졌으며, 코망과 시마칸도 함께 제외됐다. 주중·주말 경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시각 2일 오후 10시45분 시작파흐타코르와 알나스르의 경기는 한국 시각 2일 오후 10시45분 킥오프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연맹이 게시한 일정에는 현지 시각 오후 4시45분으로 표시돼 있으며, 타슈켄트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6시45분이다. 경기는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내 TV·온라인 중계 여부는 확인된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다. 중계를 찾는 경우 AFC 공식 경기 페이지와 국내 중계 플랫폼의 당일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AFC 공식 사이트 경기 정보에서 진행 상황과 경기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권리 계약에 따라 해외 스트리밍 안내가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호날두 다음 일정은 6일 알하즘전호날두의 다음 출전 가능 일정은 사우디 프로리그 알하즘전이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연맹 일정에는 알나스르가 6일 알하즘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올라와 있다. 다만 출전 여부와 선발 명단은 경기 전 공식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알나스르 팬들에게 이번 경기는 호날두의 결장 사유뿐 아니라 팀의 원정 경기력도 관심사다.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알나스르가 타슈켄트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휴식한 선수들이 다음 리그 일정에 복귀할지가 이어질 관전 포인트다.

장하나·박결 등 4명, 2027 KLPGA 정규투어 시드 확보

장하나·박결 등 4명, 2027 KLPGA 정규투어 시드 확보

김보경·안송이·장하나·박결이 202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KLPGA는 11월 2일 열린 KLPGT 제6차 이사회에서 4명의 시드 부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는 협회에 오랫동안 기여한 선수의 투어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에 따라 부여됐다. 대상은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통산 상금 25억원 이상자이며, 이사회가 성적과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4명을 선정한다. 네 선수 모두 협회가 정한 대상 조건을 충족했다김보경과 안송이는 K-10 클럽 가입자이면서 통산 상금 25억원을 넘겼다. 김보경은 KLPGA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2026시즌 챔피언스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다. 안송이는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다. 장하나는 통산 상금 약 57억7000만원과 투어 15승을 기록했다.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선 선수이기도 하다. 박결은 K-10 클럽 가입자이자 통산 상금 25억원 이상자로, 정규투어 시드를 12년간 유지했고 협회 홍보모델로 8차례 선정됐다. 장하나 복귀에 더해 시드 경쟁 기준도 바뀐다이번 결정으로 장하나는 2027시즌 정규투어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네 선수의 시드 부여는 성적만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내는 방식과 별도로, 경력과 협회 기여도를 고려해 투어 활동을 이어갈 기회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시드 경쟁 규칙도 달라진다. KLPGA는 2027시즌부터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기존 상금순위 상위자에서 포인트순위 상위자로 변경한다. 산휴나 부상으로 시드권 연장을 신청한 선수는 신청 시점까지 쌓은 포인트를 유예하고, 복귀 후 획득한 포인트와 합산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했다. 변경된 규정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는 이번 이사회가 선정한 네 선수의 복귀와 함께, 포인트순위 방식이 정규투어 출전권 경쟁에 적용된다. 시드권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상금뿐 아니라 포인트 누적도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민호 마라톤 ‘등 밀기’, 전진 돕는 접촉이면 실격 사유 될 수 있다

민호 마라톤 ‘등 밀기’, 전진 돕는 접촉이면 실격 사유 될 수 있다

샤이니 민호가 11월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18초에 완주했다. 다음 날 온라인에 달리는 민호의 등을 누군가 미는 장면이 퍼지면서 규정 위반과 실격 여부가 화제가 됐다. 민호는 완주 기록과 함께 동행한 페이스메이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페이스메이커는 목표 시간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달리며 주자의 페이스 조절을 돕는 역할이다. 옆에서 함께 뛰며 속도를 맞추는 일과 손으로 밀어 달리는 데 힘을 보태는 행위는 규정상 같은 도움으로 볼 수 없다. 판단 기준은 단순 접촉보다 전진을 도왔는지다세계육상연맹 2026 경기·기술 규정은 경기 중 다른 선수에게서 전진을 돕는 물리적 지원을 받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 규정은 도움의 예외로 넘어져 일어서는 것을 돕는 경우 등을 두고 있다. 따라서 영상에 신체 접촉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위반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추진력을 줬는지와 적용되는 대회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규정은 해당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이 레이스에서 페이스를 맞춰주는 행위도 금지된 도움으로 분류한다. 다만 이번 장면 속 인물의 참가 자격과 대회가 적용한 세부 규정, 접촉의 경위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페이스메이커라는 호칭만으로 허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실격 여부는 주최 측의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심판장은 경고하거나 실격 처리할 수 있다. 세계육상연맹 규정상 페이스 조절과 전진을 돕는 물리적 지원은 사전 경고 없이 실격할 수 있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다만 이 규정이 해당 대회 참가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심판진이 영상이나 경기 상황을 검토했는지는 별도로 확인돼야 한다. 11월 2일 현재 주최 측의 민호 관련 실격 또는 기록 무효 판단은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은 논란의 계기지만, 그 자체가 주최 측의 판정이나 제재를 뜻하지는 않는다. 공식 기록과 대회 측 후속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민호의 완주 기록과 규정 위반 여부를 구분해 봐야 한다.

하이브 임직원 정보 유출…여권·카드번호에 의료정보까지 포함

하이브 임직원 정보 유출…여권·카드번호에 의료정보까지 포함

하이브에서 전·현직 구성원과 협력사 관계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하이브가 10월 18일 게시한 공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유출 항목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외국인등록번호, 여권번호, 계좌·카드번호, 연락처, 주소, 의료정보, 생년월일, 사번과 부서 정보 등이 포함됐다. 개인별 유출 항목은 다르며 전체 대상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출은 두 차례 발생했다. 전자결재시스템에 연동된 외부 업체의 문서 미리보기 솔루션에서 비정상 접근이 확인됐고, 추가 조사 과정에서 비용처리시스템에도 유사한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시스템에 보관된 일부 내부 문서와 그 안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하이브는 공격에 사용된 IP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 대상자는 하이브에서 개별 통지를 받았는지 먼저 확인하고, 안내받은 항목을 살펴야 한다.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가 포함됐다면 카드사·은행의 공식 앱이나 카드 뒷면의 번호로 연락해 최근 승인·이체 내역을 점검하고, 모르는 거래가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카드번호가 유출된 경우 카드사에 사용 정지나 재발급 필요성을 문의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가 함께 노출됐다면 본인 명의로 개통된 통신 서비스가 있는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여권번호가 포함됐다면 여권 관련 이상 사용이 의심되는 상황을 당국이나 여권 발급 기관에 문의하고, 재발급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별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어 통지서에 적힌 정보와 회사 안내를 기준으로 대응해야 한다. 유출 통지를 빙자한 연락도 살펴야 한다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해 주겠다며 링크를 누르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문자·전화는 주의 대상이다. 하이브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비밀번호, 인증번호, 카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문자 속 링크 대신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 KISA는 스미싱 상담·신고 창구로 국번 없이 118을 안내하고 있다. 하이브는 IP와 접근 경로 차단, 관계기관 신고, 시스템 접근 제어와 보안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밝혔다. 11월 2일 보도 시점까지 악용 의심 사례 접수 여부를 포함한 후속 정보가 보도됐지만, 전체 피해 인원이나 추가 조사 결과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대상자별 통지 내용과 회사의 후속 공지가 범위 확인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미숙 “사주려던 집 날아갔다”…주식 손실액은 공개 안 해

이미숙 “사주려던 집 날아갔다”…주식 손실액은 공개 안 해

배우 이미숙이 주식 투자로 손실을 봤다고 말한 영상이 11월 2일 보도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발언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 올라온 영상에서 나왔으며, 투자 손실액이나 종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상 제목은 ‘미숙한 자매전쟁 시즌2, 제육이냐 순두부냐 그것이 문제로다’다. 이미숙이 친언니와 요리 대결을 앞두고 장을 보러 가던 중 제작진에게 주식 때문에 심란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미숙은 제작진에게 “너 사주려고 했던 집 다 날아갔다”고 한 뒤, 주식을 생전 하지 않다가 뒤늦게 뛰어들었다며 한탄했다. 이어 남들이 돈 버는 모습을 보고 투자에 나섰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특정 종목이나 실제 손실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집이 날아갔다’는 표현만으로 손실 규모를 금액으로 추정할 수는 없다. 농담 섞인 푸념에 실제 손실액은 나오지 않았다발언은 언니와 장을 보고 요리하는 일상 콘텐츠 안에서 나왔다. 촬영을 쉬겠다고 농담하다가 다시 촬영을 이어가는 흐름도 함께 담겼다.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은 이미숙이 주식 투자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며, 집을 실제로 처분했거나 주거지를 잃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장면이 공감을 얻는 배경에는 주변의 수익 소식에 마음이 급해지는 투자 심리가 있다. ‘나만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에 계획 없이 뛰어들면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를 놓치기 쉽다. 유명인의 경험은 투자 성과나 손실을 재는 기준이 될 수 없고, 개인의 자금 사정과 투자 목적은 서로 다르다. 급락장에는 상품 구조와 생활자금부터 점검해야 한다급락장에서 투자자가 확인할 것은 자신이 산 상품의 구조와 투자 기간, 손실 감내 범위다. 금융감독원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고 시장이 횡보해도 투자금이 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거래소도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장기 수익률을 기초지수의 기간 수익률 배수로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며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손실이 난 직후 추가 매수나 급매도를 결정하기 전에 상품 설명과 계좌 내 비중, 가까운 시기에 쓸 생활자금이 투자금에 섞였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이미숙의 영상은 투자 판단을 대신해 주는 사례가 아니라, 남의 수익을 따라가려는 마음과 실제 감당 가능한 위험 사이를 점검하게 하는 발언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