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월드투어 1000m 2주 연속 금…마지막 코너서 역전

결승 1분30초273…여자 3000m 계주 은메달·몬트리올 남은 경기

최민정이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 기록은 1분30초273으로, 지난주 1차 대회에 이어 같은 종목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레이스 막판까지 캐나다 선수들이 앞선 가운데 최민정은 마지막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추월한 뒤 안쪽으로 파고들며 선두를 빼앗았다.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가 1분30초336으로 은메달, 벨기에의 한느 데스멧이 1분30초393으로 동메달을 땄다. 여자 계주는 이탈리아에 0.014초 뒤져 은메달한국 여자 대표팀은 10월 31일 열린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94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와의 차이는 0.014초였다. 최민정은 개인전 우승과 계주 메달을 함께 보태며 몬트리올 대회에서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최민정이 시즌 뒤 대표팀 은퇴를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ISU는 이번 시즌을 최민정의 마지막 쇼트트랙 시즌으로 소개하며, 계획대로라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월드투어 연속 우승은 시즌 성적뿐 아니라 남은 국제대회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몬트리올 마지막 날 혼성 계주와 남자 결승대회 마지막 날인 1일에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을 시작으로 여자 500m, 남자 1000m, 여자 1500m,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예정됐다. ISU가 공개한 현지 기준 일정은 혼성 계주 오후 1시41분, 남자 1000m 오후 3시39분, 남자 계주 오후 5시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ISU는 안내했다. 월드투어는 여러 차례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로 시즌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 시리즈다. ISU는 몬트리올 대회 뒤에도 시즌 일정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민정의 다음 출전 결과와 한국 대표팀의 남은 종목 성적이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민정, 월드투어 1000m 2주 연속 금…마지막 코너서 역전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추진…주주가 따져볼 세 가지 위험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추진…주주가 따져볼 세 가지 위험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는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가 인공지능·반도체·로봇·연결 기술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합병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지만, 거래 조건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두 회사의 사업을 한 지붕 아래 묶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스페이스X는 로켓·위성 인터넷·인공지능 사업을 운영한다. 양사는 이미 AI 칩 생산 등 일부 협력을 진행하고 있어 합병이 성사되면 데이터·컴퓨팅 인프라·로봇 기술을 한꺼번에 확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는 합병 발표가 아니라 검토 절차다테슬라의 분기보고서는 사외 성격의 이사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스페이스X와의 관계 확대를 검토한다고 적었다. 스페이스X 분기보고서도 잠재적 결합을 평가하는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졌다고 밝혔지만, 위원회와 이사회, 지배주주의 추가 승인 없이는 진행할 수 없으며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명시했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를 겸하고 있어 논의에서 이해상충 당사자로 분류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스페이스X의 테슬라 인수, 새 지주회사 설립, 주식 교환 등 여러 구조를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자문사도 관여하고 있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현재 테슬라 주주가 스페이스X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된 것은 아니다. 테슬라 주주가 확인할 위험 요인첫째는 교환비율과 희석이다. 합병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면 테슬라 주주가 받는 새 회사 지분은 두 회사의 평가액과 발행 주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스페이스X의 높은 기업가치가 그대로 반영되면 테슬라 주주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반대로 테슬라 자산이나 미래 성장성을 낮게 평가한 조건이라면 기존 주주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 둘째는 머스크의 지배력과 거래 공정성이다. 테슬라는 2026년 3월 스페이스X 주식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지분율은 1% 미만이라고 공시했다. 합병 뒤에는 머스크의 의결권과 경제적 지분이 어떻게 바뀌는지, 특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가격과 조건을 협상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된다. 과거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처럼 특수관계 거래가 장기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투자자가 살펴볼 부분이다. 셋째는 사업 위험의 결합이다. 테슬라 주주는 자동차 수요와 자율주행 규제뿐 아니라 스페이스X의 대규모 우주·AI 인프라 투자, 정부 계약, 정치·규제 변수까지 함께 부담하게 된다. 스페이스X의 성장성이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투자 규모와 사업 실패 위험도 한 회사의 재무와 주가에 동시에 반영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주가 움직임만으로 합병 성사나 수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확인할 문서는 특별위원회의 거래 조건, 독립 자문사의 공정성 의견, 최종 교환비율, 주주총회 안건, 필요한 규제 승인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아직 합병 계약이나 확정된 종료일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10월 31일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청·호남 오전까지

10월 31일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청·호남 오전까지

10월 3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주말 외출이 몰리는 시점인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질환자는 오전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새벽부터 서풍과 북서풍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서쪽 해안 지역부터 유입된 뒤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오전까지, 영남권은 오전에, 제주권은 낮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외출 때 서쪽 지역 농도부터 확인해야 한다예보상 수도권과 충청·호남권은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오전 시간대에는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오후에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건강한 성인은 짧은 이동이나 가벼운 활동은 가능하지만 장시간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처럼 호흡량을 늘리는 활동은 오전을 피하는 편이 낫다. 아이와 고령자, 임산부,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는 미세먼지 예보와 함께 에어코리아의 거주지 실시간 측정값을 확인해야 한다. 환기는 나쁨 시간대를 피해 짧게 진행해야 한다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도 실내 이산화탄소와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기는 필요하다. 다만 오전처럼 바깥 농도가 높은 시간대는 피하고,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에 맞은편 창을 함께 열어 짧게 환기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에어코리아는 평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하루 3번 환기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처럼 나쁨 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실시간 농도가 낮아진 뒤 환기하고, 대기오염이 높은 도로변 창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창문을 닫은 뒤 가동해야 한다공기청정기는 환기 중보다 창문을 닫은 뒤 가동해야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헤파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고 필터 교체 시기와 흡입구 주변 먼지를 점검해야 한다. 구이와 튀김은 실내 미세먼지를 크게 늘릴 수 있어 조리 시 레인지후드나 환기팬을 켜야 한다. 외출 뒤에는 손과 얼굴을 씻고 옷과 가방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는 행동이 이날 남은 일정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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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속 무료접종…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대상과 기간

독감 유행주의보 속 무료접종…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대상과 기간

질병관리청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9월 11일 0시 발령했다. 의원급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어 예년보다 이른 유행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무료접종 대상과 기간 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가 대상이며,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한 경우 2027년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처음 접종하거나 과거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2026년 6월 30일까지 총 1회만 접종한 경우에는 2회 접종 대상이 될 수 있어 예진 의사와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2026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와 어린이 모두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74세는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의료기관 확인과 가족별 대응 접종 전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위탁의료기관을 검색하고 해당 기관에 백신 재고와 당일 접종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이는 보호자가 접종 이력을 확인해 2회 대상 여부를 묻고, 임신부는 관련 서류를 준비하며, 고령자는 복용약과 기저질환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감기는 콧물과 코막힘, 인후통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독감은 갑자기 시작되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심한 두통·근육통·피로감이 특징이다. 다만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확정하기는 어려워 갑작스러운 고열과 몸살이 생기거나 기침이 심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임신부·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진료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숨쉬기 어렵거나 물을 마시지 못할 정도로 처지거나 고열이 오래 지속되면 연령과 관계없이 진료가 필요하며, 유행주의보 기간에는 고위험군이 독감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될 수 있다.

11번가 그랜드십일절 11일간…쿠폰 조건과 AI 리뷰 요약 보는 법

11번가 그랜드십일절 11일간…쿠폰 조건과 AI 리뷰 요약 보는 법

11번가 그랜드십일절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11번가는 180여 개 브랜드와 8200여 셀러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 정보와 리뷰를 요약하는 AI 기능도 행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사 쿠폰은 누구나 받는 장바구니 쿠폰과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전용 쿠폰을 나눠 확인해야 한다. 행사 페이지에 안내된 전 고객 쿠폰은 4만원 이상 장바구니 주문 때 3000원 할인되며,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ID당 기간 중 한 장이며 앱 또는 PC 바로가기 접속 조건이 붙는다. 쿠폰이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저귀·분유·디지털·가전·컴퓨터·여행·숙박·상품권 등은 적용 제외 카테고리에 포함되고, 안내 목록 밖에서도 일부 상품은 쿠폰을 쓰지 못할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은 뒤 주문 단계에서 할인 적용 여부와 최종 결제액을 확인해야 한다. 멤버십 쿠폰은 자동 발급 여부와 사용 기간을 살펴야 한다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1000원 할인되는 5% 쿠폰, 4만원 이상 구매 때 3000원 할인 쿠폰, 7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쿠폰별 ID당 월 1회이며, 11월분은 계정에 자동 발급된다. 전 고객 쿠폰과 달리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멤버십 쿠폰도 전 고객 쿠폰과 적용 제외 카테고리가 비슷하며, 멤버십 탈퇴 시 보유 쿠폰은 소멸한다. 행사 특가와 쿠폰은 별도 혜택이므로 상품별 가격, 쿠폰 적용 가능 여부, 배송비를 함께 비교해야 실제 결제 금액을 가늠할 수 있다. 11번가는 행사 중 추가 할인 쿠폰도 안내했으므로 발급 시점과 조건은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상품 상세에서 리뷰와 특징을 요약한다11번가가 공개한 AI 쇼핑 기능 가운데 ‘AI 어시스턴트’는 상품 상세페이지 정보와 고객 리뷰를 함께 분석해 제품의 장점과 실제 사용 평가를 정리한다. 모바일 홈에는 관심 상품을 추천하는 ‘Ai홈’을 배치하고, 탐색 이력 기반 키워드 제안과 한 줄 요약 문구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인기 상품 약 1000개를 AI가 분석한 ‘AI 쇼핑 기획전’도 운영한다. 상품을 고를 때는 상세페이지에서 AI 어시스턴트 요약을 확인한 뒤, 구매 목적과 관련된 리뷰 원문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 유용하다. 요약은 여러 평가를 빠르게 파악하는 보조 정보이며, 옵션·규격·호환성처럼 구매 조건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목은 상품 상세의 표시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랜드십일절은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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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바로 넣을까?”…담근 직후 냉장 보관이 정답

“김장김치 바로 넣을까?”…담근 직후 냉장 보관이 정답

김장김치는 담근 뒤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기보다 가능한 한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는 편이 오래 맛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김치는 저온에서도 서서히 발효되기 때문에 실온에 오래 둘수록 숙성이 빨라지고, 이후에는 김치냉장고 안에서도 계속 익는다. 김치의 맛이 달라지는 핵심은 숙성 속도와 온도 변화다. 식품안전나라는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을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넣고, 용기에 밀봉해 보관하라고 안내한다. 김치 역시 담근 뒤 실온에 두는 시간을 줄이고, 냉기가 비교적 일정한 전용 보관 공간에 넣는 것이 기본이다. 갓 담근 배추김치는 김치 보관 모드가 기본이다일반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김치통에 빈 공간을 많이 남기지 않고 국물에 잠기도록 눌러 담은 뒤 김치냉장고의 표준 보관 모드에 넣는 방식이 무난하다. LG전자 일부 김치냉장고 사용설명서는 김치를 오래 보관하려면 담근 직후 넣고, 김치 보관 ‘중’ 설정을 기본으로 사용하라고 안내한다. 해당 설명서의 김치 보관 온도는 약 -2~ -1℃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안내에서는 일반김치 표준 모드를 약 -1.3℃로 제시하며, 제품에 따라 강냉·표준·약냉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다만 같은 ‘표준’이라도 모델별 온도와 작동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표시창의 모드명보다 해당 제품 설명서의 설정값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더 익히고 싶을 때만 숙성 모드를 사용한다새 김치의 풋맛을 줄이고 새콤한 맛을 빨리 내고 싶다면 제조사가 제공하는 김치 숙성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일부 모델은 상온 숙성 후 김치 저장 표준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깍두기와 동치미처럼 종류별 숙성 시간이 다른 모드도 둔다. 숙성 기능이 없는 제품이라면 김치를 실온에 임의로 오래 두기보다 소량만 덜어 맛을 보며 보관 상태를 조절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미 충분히 익은 김치는 숙성 모드가 아니라 보관 모드에 둬야 한다. 숙성 정도가 높은 김치를 따뜻한 칸이나 자주 여닫는 칸에 두면 신맛과 물러짐이 빨라질 수 있다. 김치를 얼지 않게 하면서 숙성을 늦추고 싶을 때는 일부 삼성 모델의 강냉 또는 아삭 모드처럼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고려할 수 있지만, 살얼음이 보이면 약냉으로 조정해야 한다. 저염김치와 물김치는 전용 설정을 먼저 본다저염김치는 염도가 낮아 일반 김치보다 얼기 쉬울 수 있다. 삼성전자 안내는 저염김치에 일반김치와 다른 온도 범위를 제시하고 있으며, 약냉 설정은 0℃ 안팎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백김치·동치미처럼 국물이 많거나 염도가 낮은 김치는 제품에 저염김치·동치미 모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설명서의 약한 냉각 설정을 우선 살펴야 한다. 김치통은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제품이 정한 사용법을 따라야 하며, 비닐만으로 밀봉해 보관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치를 국물에 잠기게 하고 표면 공기층을 줄이면 색과 식감 변화가 늦어질 수 있다. 냉장고를 지나치게 꽉 채우면 냉기 순환이 떨어지므로 통 사이에 여유를 두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변하거나 표면에 곰팡이가 생긴 김치는 맛을 보며 판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식품안전 당국은 곰팡이가 생긴 식품은 가열해도 독소가 남을 수 있어 먹지 말라고 안내한다. 김치가 계속 물러지거나 지나치게 빨리 시어지는 경우에는 보관 온도뿐 아니라 염도, 양념, 용기 밀폐 상태와 제품별 작동 조건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출근할 때 보일러 꺼야 할까?”…외출·예약모드 난방비 아끼는 법

“출근할 때 보일러 꺼야 할까?”…외출·예약모드 난방비 아끼는 법

출근이나 등하원으로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 외출 시간과 집의 단열 상태에 맞춰 설정온도를 낮추거나 외출·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 보일러를 껐다가 실내와 배관이 크게 식으면 귀가 후 다시 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파 때는 동파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두세 시간 외출에는 난방을 낮춰 유지한다아침에 나가 저녁에 돌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2~3시간가량 잠시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보일러를 끄기보다 실내 설정온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방식이 적합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로 18~20℃를 제시하고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고 분배기와 주차단밸브를 함께 조절해야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단열이 좋은 아파트나 외풍이 적은 집은 외출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외출모드는 모든 보일러에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일부 제품은 최소온도를 유지하고 동파 방지 기능을 작동시키지만, 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 온수 기능만 남겨두는 제품도 있어 조절기 설명서의 기능 설명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하루 이상 비울 때는 전원과 밸브를 끄지 않는다겨울철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을 앞두고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가스밸브·분배기밸브를 잠그면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제조사 안내도 혹한기에는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두고 각방밸브와 가스중간밸브를 열어두라고 설명한다. 보일러실이 외기에 노출됐거나 배관이 외부에 드러난 주택은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조치도 필요하다.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이 얼기 쉬운 집이라면 외출모드보다 실내 설정온도를 낮춰 유지하는 방식이 더 보수적이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임의로 물을 빼기보다 제조사 고객센터나 관리사무소에 배관 구조에 맞는 동파 방지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예약모드는 반복 가동 간격과 시간을 확인한다예약모드는 일정한 간격마다 보일러를 가동하는 기능이다. 경동나비엔 일부 조절기는 1~12시간 간격과 10~50분 가동시간을 설정하도록 안내하지만, 설정 범위와 작동 방식은 기종마다 다르다. 예약모드가 실내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실제 체감온도와 가스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모드는 외풍이 적고 귀가 시간이 일정한 집에서 활용하기 쉽다. 반대로 단열이 약한 단독주택이나 저층 주택, 한파가 예보된 날에는 가동 간격을 길게 잡으면 실내와 배관이 지나치게 식을 수 있다. 귀가 직전에 따뜻해지도록 예약할 때도 실제 난방이 시작되는 시점과 바닥이 데워지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난방비를 줄이려면 모드 버튼만 바꾸기보다 실내온도를 18~20℃ 범위에서 유지하고, 창문 틈새에는 문풍지와 커튼을 활용하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문을 닫는 것이 기본이다. 보일러 이상 소음, 과열, 배관 누수, 일산화탄소 경보기 작동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난방이 되지 않거나 동파가 의심되는 증상이 계속되면 직접 해빙하려 하지 말고 제조사나 전문 설비업체에 진료가 아닌 점검을 받아야 한다.

대학 등록금 인상분 사용처, 등록금심의위 회의록에서 확인

대학 등록금 인상분 사용처, 등록금심의위 회의록에서 확인

대학 등록금이 올랐을 때 인상 근거와 늘어난 수입의 사용 계획을 확인하려면 대학 홈페이지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먼저 찾아야 한다. 교육부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증액분과 연계된 지출 계획을 학교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교직원과 학생,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대학 등록금을 심의하는 기구다. 현행 고등교육법상 학생 위원은 전체 위원 정수의 10분의 3 이상이어야 하며, 회의록에는 회의 일시와 장소, 발언 요지, 결정 사항 등이 담겨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회의록과 의결 내용을 찾는다확인 순서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 ‘등록금심의위’, ‘회의록’, ‘등록금 책정’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방식이다. 학교에 따라 대학 공지사항, 학생지원 부서, 기획처, 재무·예산 부서 메뉴에 자료가 게시될 수 있다. 법에 따라 회의록은 회의일부터 10일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게시일부터 3년 이상 공개돼야 한다. 회의록에서 등록금 인상률과 인상 사유, 예산 편성 방향, 위원들의 주요 의견, 의결 결과를 차례로 확인하면 학교가 제시한 인상 이유와 학생 부담의 연결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는 사용 계획과 실제 지출을 구분해야 한다회의록에 적힌 내용은 등록금 인상 당시의 심의 자료와 지출 계획이지, 인상분이 실제로 모두 집행됐다는 뜻은 아니다. 시설 개선,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인건비 등 항목별 계획이 제시됐는지 확인하고, 이후 결산서나 대학 공시 자료에서 집행 결과를 따로 대조해야 한다. 회의록이 보이지 않거나 내용이 지나치게 요약돼 있다면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담당 부서에 원문 공개 여부와 추가 자료를 문의할 수 있다. 위원회는 교직원·학생·전문가로 구성되므로 학생 대표나 총학생회를 통해 심의 자료와 후속 조치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증액분 지출계획 요청은 개정안 통과 뒤 적용된다교육부가 2026년 10월 27일 공개한 개정안은 위원회가 등록금 산정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등록금 인상으로 늘어난 수입과 연결된 지출 계획을 학교에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후속 조치가 필요한 의결 사항은 학교의 장이 조치 계획을 세워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입법예고안으로 확정 법령이 아니다. 의견 제출 기한은 2026년 12월 7일이며, 교육부는 추가 의견을 거쳐 연내 개정·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시행 시점과 세부 자료 요청 방식은 이후 공포되는 법령에서 달라질 수 있다.

공유재산 뜻은 지방정부 소유…5년마다 총조사 근거 마련

공유재산 뜻은 지방정부 소유…5년마다 총조사 근거 마련

공원과 도서관, 주민센터처럼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상당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관리하는 공유재산과 연결돼 있다. 다만 공공시설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공유재산이 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소유자가 지방자치단체인지가 기준이다. 공유재산은 이용자가 아니라 소유 주체로 판단한다 공유재산은 국가가 소유한 국유재산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서울시나 자치구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거나 기부받아 소유하게 된 토지·건물 등이 해당하며, 법에서 정한 권리와 지식재산권, 유가증권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동네 공원이나 도서관을 주민이 함께 이용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공유재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정부가 직접 소유한 시설인지, 다른 기관이나 민간 사업자가 소유하고 지방정부가 운영만 맡는 시설인지를 따져야 한다. 공적 장부를 대조해 누락 재산을 찾아낸다 지방정부는 공유재산의 현황과 변동 사항을 관리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한 총조사 시범사업에서는 지방정부의 공유재산 대장과 부동산등기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을 대조했다. 그 결과 대장에 빠져 있거나 등기 정비가 필요한 재산 약 15만7000건이 확인됐으며, 규모는 약 2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단순히 재산 목록을 늘리는 작업이 아니라 사용되지 않는 토지와 건물의 현황을 파악해 향후 활용 가능성을 찾는 절차이기도 하다. 5년 주기 총조사는 2027년 10월부터 시행된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개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5년마다 공유재산 총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지방정부별 관리 수준을 매년 분석·진단하고, 관련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다만 총조사와 관리 분석·진단 관련 조항은 법 공포 후 1년이 지난 2027년 10월 13일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 직후 전국 조사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조사 방식과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소유 관계는 해당 지방정부의 재산관리 부서나 공개된 재산·시설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총조사와 정보시스템이 본격화되면 동네 공원과 공공건물의 소유·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경로도 지금보다 통합될 전망이다.

알리 광군제 11월 1일 개막…110원으로 테슬라 응모

알리 광군제 11월 1일 개막…110원으로 테슬라 응모

알리익스프레스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광군제’를 진행한다. 전 카테고리 상품에 최대 80% 할인을 적용하고 테슬라 모델 Y RWD와 할인쿠폰을 내건 110원 경품 추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 ‘알리가차쏜다’를 시작으로 2일 선착순 쿠폰, 3~6일 브랜드 특가, 7~10일 레저·차량용품 특가, 12~15일 홈리빙 특가, 16~18일 종료 임박 특가 순으로 이어진다. 행사 전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전용 쿠폰은 최대 15% 할인율로 제공된다. 110원 참여권 구매 뒤 미션으로 응모 횟수 늘린다 테슬라 추첨에 참여하려면 알리익스프레스 앱이나 웹사이트의 ‘알리가차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루 한 번 110원짜리 참여권을 구매하면 된다. 참여권 구매가 기본 응모이며, 당첨 경품에는 테슬라 모델 Y RWD와 5만원·3만원·1만원·11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포함된다. 이벤트 페이지 출석 체크, 상품 둘러보기, 친구 초대, 상품 구매 등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미션으로 하루 최대 4회가 더해져 하루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 가능 횟수와 미션 완료 여부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최대 80% 문구보다 결제 단계 금액을 봐야 한다 ‘최대 80% 할인’은 모든 상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정률 할인이 아니라 행사 대상과 상품별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최대 할인율이다. 브랜드 전용 쿠폰도 적용 대상, 최소 구매금액, 사용 기간이 상품마다 다를 수 있어 상품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은 뒤 주문서에 실제 반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 할인액은 상품 가격에서 쿠폰과 프로모션 할인을 뺀 뒤 배송비가 더해진 최종 결제금액으로 판단해야 한다. 상품 페이지의 표시 가격만 보지 말고 장바구니에서 상품 합계, 배송비, 쿠폰 할인, 결제 예정 금액을 차례로 확인하면 ‘할인 후 가격’과 실제 지출액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판매자와 배송 방식에 따라 배송비가 달라질 수 있으며, 무료배송 문구가 있어도 일부 옵션이나 수량에는 별도 조건이 붙을 수 있다. 쿠폰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할인 금액과 배송비가 모두 반영된 최종 주문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광군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현장에는 테슬라 차량 전시와 상품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존 미션을 마친 방문객은 ‘11초 동안 가득 담아라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광군제는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행사 기간 중 날짜별 특가와 쿠폰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110원 추첨과 할인쿠폰은 행사 혜택이지만, 당첨 여부와 최종 할인액은 참여 횟수와 상품별 적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온라인 사찰 ‘산사’ 뭐길래…아바타로 절하고 염주 굴린다

온라인 사찰 ‘산사’ 뭐길래…아바타로 절하고 염주 굴린다

온라인 사찰 ‘산사’가 공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며 하루 접속자 10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하면 동자승 아바타가 가상 법당에 들어가 절하고 합장하거나 염주를 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산사는 개인 개발자 ‘메타몽’이 만든 웹 기반 공간이다. 10월 29일 공개된 뒤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장애가 발생했고, 개발자는 수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렸다. 10월 30일에는 ‘청연당’ 서버 100곳에 4679명이 접속한 모습이 확인됐고, 일부 서버는 정원을 채웠다. 브라우저에서 법당을 골라 아바타로 머무는 방식이다이용 방법은 산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브라우저에서 법당을 여는 방식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가상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이용자에게는 무작위 이름의 동자승 캐릭터가 부여된다. 법당 안에서는 화면의 합장·절하기·염주 기능을 누를 수 있다. 염불 듣기 기능으로 반야심경과 목탁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방석에 앉아 아무 동작 없이 머무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공간에 다른 이용자가 보이지만 채팅이나 직접 대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실제 사찰의 예불이나 신행을 대신하는 서비스는 아니다산사는 실제 사찰이 운영하는 법당이나 종교기관의 온라인 법회로 확인된 서비스가 아니다. 가상 캐릭터의 동작과 소리를 통해 잠시 쉬는 디지털 공간에 가깝다. 따라서 화면에서 절을 했다는 사실이 실제 사찰 방문, 스님과의 상담, 법회 참여, 기도·공양 같은 종교활동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화제가 된 이유는 종교적 의무나 대화를 요구하지 않는 구조에 있다. 출근 전이나 점심시간에 짧게 접속해 가상 공간에 머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말을 섞지 않아도 함께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 반응에는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졌지만, 이는 개인적인 체험으로 봐야 한다. 개인정보와 결제 화면은 공식 주소부터 확인해야 한다현재 확인한 산사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로그인이나 결제 안내가 없고, 염주를 굴리고 절하며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설명만 제시돼 있다. 따라서 산사를 이용한다며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카드정보,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링크가 나타나면 공식 주소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검색 결과나 SNS 게시물에 포함된 단축주소를 바로 누르기보다 주소창에 공식 도메인인 ‘sansatemple.com’을 직접 입력하는 편이 안전하다. 유료 기도·공덕 적립·후원 등을 내세우는 별도 페이지가 등장할 경우 운영 주체와 환불 조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확인하기 전에는 결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사는 접속자가 급증한 만큼 서버 안정화와 기능 추가가 진행 중이며, 향후 운영 방식과 개인정보 안내가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잠정합의…기본급 2.6% 인상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잠정합의…기본급 2.6% 인상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급 2.6% 인상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3차 파업으로 예고된 11월 2일 무기한 파업은 일단 피하게 됐지만,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사는 30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본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교섭을 시작한 뒤 약 30차례의 실무·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포스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부분파업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기본급 2.6% 인상에 일시금 600만원 포함됐다잠정합의안의 핵심은 올해 기본임금 2.6% 인상이다. 기본임금 인상분은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평균 인상액은 월 8만6000원 상당으로 제시됐다. 특별승호 3호봉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기본임금 인상과 특별승호, 자연승호분을 합산하면 월평균 임금 인상 효과는 22만8000원 수준으로 추산됐지만, 직군과 호봉에 따라 실제 적용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일시금은 총 600만원이다.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금·수당·의료비 지원도 달라진다명절상여금은 기존 지급액에 정률 지급분을 더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2027년에는 기본급의 20%, 2028년 이후에는 30%를 추가하는 내용이며, 교대근무자의 휴일수당과 상주·정비근무자 수당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의료비 지원은 직원뿐 아니라 배우자와 피부양 자녀까지 적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국내 입원·통원 진료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 90%를 연간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제도가 2027년 2월 시행될 예정이며, 난임치료 비급여와 장애 자녀 치료비 지원 확대도 담겼다. 주택대부 신청 대상은 기존 주택을 6개월 안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1주택 보유 직원까지 넓어진다. 적법한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에게 평가·승진·보직 이동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도 별도 합의됐다. 11월 7일 투표가 최종 타결의 분기점이다포스코노동조합은 11월 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임금·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되며, 부결되면 노사가 추가 교섭에 나서야 해 파업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번 합의는 철강 수요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나왔다. 조합원에게는 임금과 복지 개선이, 회사에는 무기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피할 기회가 생겼지만, 최종 결과는 11월 7일 투표에서 결정된다.

“손발이 차고 저리다”…추위에 하얗거나 파래지면 레이노 현상

“손발이 차고 저리다”…추위에 하얗거나 파래지면 레이노 현상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추위나 스트레스 뒤 반복되면서 손가락·발가락 색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한다면 단순한 수족냉증보다 레이노 현상을 의심할 수 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나 긴장으로 말초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류가 줄어드는 상태로, 따뜻하게 하면 색과 감각이 회복되는 양상이 특징이다. 추위에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해 색이 달라진다레이노 현상은 손가락과 발가락 끝의 혈관이 발작적으로 좁아지면서 시작된다. 피부가 먼저 창백해지고 이어 푸르스름해졌다가 혈관이 다시 열리면 붉게 변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저림·통증·화끈거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코끝이나 귓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원래 차거나 추운 날씨에 시린 정도라면 색깔이 뚜렷하게 세 단계로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레이노 현상은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바깥에 나간 직후처럼 특정 자극 뒤 증상이 반복되고,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면 호전되는 패턴이 나타난다. 이 차이는 참고할 수 있지만 자가진단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한쪽만 나타나거나 중년 이후 시작하면 원인을 살핀다레이노 현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일차성인 경우도 있지만, 전신경화증·루푸스·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이차성일 수 있다. 일차성은 양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반면, 이차성은 증상이 더 심하거나 피부와 혈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 처음 생겼거나 한쪽 손발에만 반복되는 경우, 통증이 강한 경우, 손가락 끝에 상처·궤양이 생기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손가락 피부가 붓고 딱딱해지거나 관절통, 아침 뻣뻣함, 숨참·마른기침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도 원인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증상 기록과 보온이 확인의 출발점이다진료 전에는 증상이 시작된 상황과 지속 시간, 어느 손가락에서 시작됐는지, 피부색이 흰색·파란색·붉은색으로 변했는지 기록하면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진을 남기고, 양손 또는 양발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증상과 진찰을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혈액검사, 한랭부하검사, 손톱 모세혈관 관찰, 혈관검사 등을 시행한다. 외출할 때는 장갑과 양말로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물건을 직접 만지는 일을 줄여야 한다. 갑자기 차가워졌다면 실내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고 미지근한 물로 데우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카페인과 일부 감기약도 증상과 관련될 수 있어 반복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손발이 차다는 이유만으로 레이노 현상이나 자가면역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피부색 변화와 통증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계속되면 생활관리만으로 버티지 말고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손가락 끝이 검게 변하거나 상처가 생긴 경우에는 더 신속한 확인이 필요하다.